죽지않는왕 무왕 단종 리뷰

 

문피아에서 9월에 연재 완결나고 현재 외전 진행중인 죽지 않는 왕 무왕 단종 대체역사 소설입니다.

 

대충 내용은 근미래에서 특수임무를 수행하고 있던 남녀 특수부대원 두명이 사고에 휘말려서 단종대로 워프했고, 남주인공이 어쩌다보니 계유정난에 휘말려서 단종이 되었다.. 그 이후 조선을 동아시아의 패왕국가로 발전시키는 내용입니다.

 

장점

  - 너무 치트도 아니고, 그렇다고 너무 고구마도 아님. 조선이 대충 대항해시대의 영국이나 포르투칼 포지션이 되면 어떤 모습일까? 를 굉장히 잘 묘사해놓음. 화약을 매우 적극적으로 써서 전투씬이 재밌음.

  - 주인공 뿐만 아니라 주인공의 가족에도 묘사를 잘 할당함. 보통 대체역사물은 판도와 주인공 묘사에 집중하느냐고 주변 인물들은 그냥 공기가 되어버리는데, 여기서는 왕의 가족들도 다 적절하게 활약을 함. 

  - 같이 타임워프한 여주가 있음. 그리고 둘의 우정과 지도자로서의 입장 사이에 있는 교묘한 관계를 잘 표현함 

  - 1부가 깔끔하게 끝난 편 

 

단점 

  - 초반 전개가 좀 90년대 SF 느낌이라 유치뽕짝함.

 

개인적으론 조선 대체역사물 중에서는 제일 재밌게 본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