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된 날 리뷰
클라나드, 에어 등으로 유명한 마에다 준이 각본을 담당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입니다.
장점
- 작화가 예쁨
- 야나기나기씨의 노래가 좋음
단점
- 마에다 준이 클라나드, 에어시절로부터 벗어나지를 못했다는 반증이 되는 작품. 딱 2000년대 스타일로, 차라리 신인원작자가 이런 스타일의 작품을 했다면 이해는 할 수 있었겠지만 이건 용서가 되지 않는 수준
- 실제 스토리는 거의 8화가 되서야 진행되기 시작하는데, 굳이 이 스토리를 애니로 만들 필요가 있었을까 싶음. 차라리 신이 되고 세상이 멸망한다는 초기 캐치프레이즈에 맞춰 세카이계였으면 오히려 나았을지도 모름
- 8화까지 주변인물들과의 여름방학 청춘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주면 인물들의 비중은 0에 수렴함. 주인공조차도 날림땜빵 비중임
- 작중 로맨스라인이 전혀 공감이 안됨. 정리하면 개인적인 생각엔 여름방학 잡 이야기를 길어도 4화정도에서 마무리 짓고, 한 2~3일정도는 진짜 CEO 측 인간들에게 쫒겨서 도망다니는 스토리를 만들고, 결국에 인질을 잡혀서 따라가는데 따라가기 전에 우리가 그때 찍었던 영화를 마무리 짓고싶다는 이야기 한마디라도 하고 가고, 주인공인 이자나미랑 사귀지만 가족애 때문에 히나를 데리고 온다는 이야기 배분으로 가는게 좀 더 자연스럽지 않았나 싶음
- 전체적으로 억지감동에 너무 다른 감동적인 이야기 파쿠리가 많음. 심지어 작가 자신의 셀프표절한 부분도 보임. 특히 이자나미 이야기는 그 화의 앞뒤 전개랑 전혀 안이어지기도 하고 저 스토리 자체도 일본 옛날 감동설화의 표절임 마작이야기, 라면가게 이야기도 굳이 이 화가 있어야 될 필요를 못느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