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봄날 때늦은 눈보라 헤치고 명지산 후기
⛰️ 가평 명지산 겨울 끝자락 등산 후기 (feat. 승천사)
이번 산행은 경기도 가평군의 대표적인 명산인 명지산(1,267m)을 다녀왔어요.
3월 말임에도 올해는 눈이 내리는 이례적인 날씨 덕분에 아름다운 겨울 산행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명지산은 왕복 약 11km로 규모가 큰 편이라서 적절한 체력 안배가 중요합니다😊
🌉 구름다리를 건너 본격적인 산행 시작
명지산 탐방로의 초반 3km는 비교적 평탄한 임도길이 이어져 산행 초반 컨디션을 조절하기 좋았어요. 특히 아름다운 계곡을 가로지르는 구름다리를 건너면 이후 본격적인 데크길이 시작됩니다.
🏯 승천사, 산행길의 특별한 쉼터
산행 초입에서 만난 승천사는 큰 석불상이 인상적인 조용한 사찰이었어요.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둘러보니, 산행을 앞둔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는 듯했습니다. 산행 전 잠깐의 휴식을 취하기에 정말 좋은 곳이었어요🙏
🥾 급경사 오르막! 체력 안배 필수 구간
구름다리를 지난 이후부터 약 2km 구간이 급격한 오르막으로 이루어져 있어 체력 관리가 매우 중요했어요. 특히 얼어붙은 눈길이 많아 미리 챙긴 아이젠과 등산 스틱 덕분에 수월하게 오를 수 있었습니다.
❄️ 눈꽃으로 물든 숲속 풍경
정상 근처로 갈수록 눈꽃으로 가득한 숲이 펼쳐져 마치 동화 속 세계로 들어온 듯했습니다. 올해는 특히 4월까지 눈이 녹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하니, 명지산을 방문하실 분들은 방한 장비와 아이젠을 꼭 준비하세요!
🏔️ 마침내 도착한 명지산 정상!
오랜 오르막 끝에 명지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1,267m의 정상에서 인증샷을 찍으며 느끼는 성취감은 정말 최고였어요. 하얗게 덮인 정상부 풍경과 상쾌한 공기가 피로를 싹 날려주었답니다 ❄️🌬️
📝 명지산 등산 팁 정리!
- ❄️ 3월 말~4월 초는 눈이 많아 아이젠과 방한 장비 필수!
- 🥾 중반부 급경사 구간에서의 체력 관리가 중요!
- 🧥 정상부는 기온이 낮으니 보온·방풍 의류는 필수!
✨ 총평 및 추천
- ✔️ 승천사 방문으로 마음까지 힐링하며 출발 가능!
- ✔️ 임도길부터 급경사까지 다양한 매력의 등산로!
- ✔️ 눈 덮인 정상 풍경은 겨울 산행의 백미!
명지산은 다양한 코스와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사계절 모두 매력적이지만, 겨울 끝자락의 눈꽃 산행은 특히나 환상적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녹음이 우거진 따뜻한 계절에 또 다른 매력을 느껴보고 싶어요 😊🌲
이상으로 가평 명지산 등산 후기(feat. 승천사)였습니다.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