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기운 가득한 이천 원적산 등산기 (feat. 영원사 코스)
이른 봄기운이 감도는 4월의 하루, 경기도 이천의 원적산(634m)을 다녀왔어요.
출발은 영원사에서 시작해 정상을 찍고 다시 원점 회귀하는 왕복 코스였고요, 전체적으로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가벼운 산행 코스였습니다 🌿
봄꽃 피기 시작한 시기에 맞춰서 산속의 생동감을 가득 느끼고 왔네요.
🪵 동학의 길, 나무 데크길이 인상적인 구간
영원사를 출발해 본격적인 산길에 들어서니, 초입부터 나무 데크가 반겨줍니다.
이 구간은 ‘동학의 길’로도 알려져 있어 잘 정비된 데크길과 조용한 숲이 어우러져 걷기 참 좋았어요. 봄기운이 올라오는 나뭇가지들 사이로 바람이 스쳐가는 소리도 듣기 좋았고요 🍂
산책처럼 걷기 좋은 길이지만, 살짝 올라가면 제법 경사도 느껴져 등산 느낌도 확실히 납니다.
🌄 원적산 정상 도착! 시원한 조망이 압권
조금씩 고도를 올리다 보면 어느새 정상부 능선에 도착하게 됩니다.
바람이 꽤 세게 불었지만, 그만큼 확 트인 조망이 참 좋았어요. 멀리 보이는 산 능선들과 아직 연둣빛이 덜 올라온 풍경이 대비를 이루며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 정상 인증샷, 원적산 정상석!
정상에는 원적산 634m 정상석이 세워져 있어요. 이천시를 대표하는 산답게 깔끔한 인증 포인트가 있어 기념사진 남기기 좋습니다 😊
정상에서의 바람이 제법 차가워 잠시 머물다 하산을 시작했어요.
🛕 영원사, 고즈넉한 산사 분위기
출발지였던 영원사는 조계종 사찰로, 조용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곳이에요.
산을 내려오며 들른 영원사에서는 고요함 속에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어요. 이 코스는 사찰 탐방과 산행을 함께 즐기기에 좋은 코스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
🌸 산 아래 도심, 벚꽃 만개한 풍경
하산 후 도심으로 이동하니, 벚꽃이 활짝 피어 있어 또 한 번 봄을 실감하게 되었어요.
산속에선 막 움트기 시작한 새싹들을 봤고, 도시에서는 만개한 꽃들을 보며 하루에 두 계절을 경험한 기분이었습니다 🌷
✨ 총평 및 추천
이천 원적산은 초보자부터 중급자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벼운 봄철 산행지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벚꽃 시즌과 맞물려 도심 풍경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멋진 하루였어요. 😊🌳
이상으로 이천 원적산 봄 등산 후기였습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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